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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이 함께 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그는 "반기문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진보, 보수 진영에서 신망받는 분"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외교 전문가로서 중국 등 주변국과 미세먼지 문제를 협의, 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구성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세먼지 기후체제를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또 이날 여성의 날을 맞아 "그동안 여성들은 당연하게 여겨진 남성 중심의 세상과 싸워왔다"면서 "그 노력으로 오늘날 여성의 학업 성취도는 남성을 능가하고 여성의 취업률은 날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성들은 여전히 유리천장이라 불리는 무형의 사회적 불평등으로 고통받는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아직은 요원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대왕은 500년 전에 여성 노비가 아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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