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두 나라 정상은 한중정상회담에서 양국 무역규모를 2010년까지 2천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또연간 6백만 명 수준인 인적교류도 더욱 늘려 한중 두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로 했습니다.보도에 안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은 한중 수교 16주년을 맞아 두 나라 교역규모를 2012년까지 2천억 달러로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상호 진출 등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 고용허가제 노무협력을 가동하는 한편, 이동통신과 에너지 분야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에너지 원전 건설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기업의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했습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는 에너지 절약과 사막화 방지, 한중무역투자 정보망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최근 중국 내 이는 혐한론을 잠재우는 차원에서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양국은 2010년을 중국 방문의 해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연간 6백만 명 수준인 인적교류를 사증편리화 조치 등을 통해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후진타오 / 중국 국가주석-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백 명의 한국 청소년을 중국 방문하도록 초청하기로 하였다.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하기로 하였고 귀한 동물이 중한 우호의 또 하나의 상징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정·재계 인사와 장대환 신문협회 회장, 대장금으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이영애 씨 등을 초청해 환영만찬을 열었습니다.후 주석은 내일(26일) 오전 한중청년 대표단 접견과 상하이 여수 박람회 교류세미나 참석, 경제 4단체장 주최 오찬 등에 참석한 뒤 출국합니다.mbn뉴스 안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