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맞아 전국 법조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법률가대회가열렸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해 "어떤 이유에서든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행동은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유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법과 질서를 준수하는 준법정신이 취약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민주화의 상당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선동적 포퓰리즘의 폐해가 심각합니다.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떼를 쓰면 된다고 생각하는 의식도 아직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은 공권력의 권위를 무력화시키고 국민이 정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하려는 행동으로 거짓과 비방, 왜곡과 허위가 조장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법치가 무너지면 나라의 안전도, 우리의 인권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법치가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도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입니다. 법치 없이는 선진일류국가도 이룰 수 없습니다."이 대통령은 "선진일류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법치주의의 확립"이라며 "법을 무시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그래서 저는 법치를 국정운영의 3대중심축의 하나로 삼아서, 흔들림 없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법치를 확립하고자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행동은 더 이상 용인되지 않을 것입니다."이번 '한국 법률가대회'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한변협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했으며 건국 60년을 기념해 법조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한편, 이날 행사에선 청와대 경호실 측의 과잉 통제로 기자들의 취재가 제한됐으며 이 과정에서 신경전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mbn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