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경칩인 오늘도 재난급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을 전망입니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돼 공기질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 "유치원·학교에 공기정화기 신속 설치"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대용량의 공기 정화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환경부 혼자 힘으로 안 된다며 모든 부처가 협조하도록 대통령의 힘을 이용하라고 주문했습니다.
▶ "북, 협상결렬 실망…동창리 복구 징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해 북한이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 대해선 재가동 징후가 없지만, 지난해 7월 철거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복구 징후가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 법관 10명 추가 기소…성창호 판사 포함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던 성창호 부장판사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학부모단체 고발
서울시교육청이 개학연기를 강행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학부모단체는 한유총과 개학 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 이명박 '구속 1년' 보석 여부 오늘 결정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1년째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보석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돌연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석의 필요성을 주장한 반면, 검찰 측은 석방돼 치료받아야 할 만큼 위중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