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한나라당은 대통령 취임 6개월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는 자제하면서도, 최근 국정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경제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민주당은 권위주의로 국민을 실망시킨 '역주행의 6개월'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모처럼 웃었습니다.일부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최우선 과제는 역시 경제살리기였습니다.▶ 인터뷰 : 박희태 / 한나라당 대표- "젓 먹던 힘까지 내서 경제 살리고…분골쇄신의 노력을 가속화하겠다. 엑셀레이터 좀 밟겠다."그러면서도 지난 6개월을 거울삼아 정부가 오만과 방심을 버릴 것을 당부했습니다.민주당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역주행의 6개월', '아마추어보다 못한 견습정부'라는 거친 표현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지난 6개월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시계를 20년 뒤로 되돌린 역주행의 6개월이었다."또 경제 대통령을 내걸었지만, 경제지표는 최악이고, 독선과 오만, 권위주의로 국민의 실망이 가중됐다며 철저한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스탠딩 : 오대영 / 기자- "여권이 대통령 취임 6개월과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경제난과 KBS 문제 등에 대한 야권의 대대적인 공세는 계속되고 있어 정국 안정은 당분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