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KBS 사장 선임 문제를 협의하려고 지난 17일 회동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시 참석자 전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박주선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시 회동은 공영방송인 KBS 장악을 위한 대책회의로, 참석자들이 사실상 KBS 이사회가 개최되기 전에 사장 내정을 합의하고 면접까지 본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정세균 대표도 "KBS 장악을 위한 대책회의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며 국정조사를 통해 낱낱이 진상이 가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