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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연설 하는 정세현 전 장관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정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와 유튜브 대담에 출연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수주일 조율을 거쳐 다시 만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걸 보고 1개월 미만이라고 받아들였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정 전 장관은 "(미북대화를) 앞당기는 것은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부탁받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얼마나 빨리 만나고 싶었으면 비행기 안에서 문 대통령에게 빨리 연결해달라고 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시간표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미북대화가) 끝나야 한다"며 "2016년 북한 인민들에게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내년까지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관측했다.
정 전 장관은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대해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든, 원포인트 회담을 하기 전에 실무자에게 상세한 얘기를 들어야 한다
이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대미 요구를 조금 낮추고, 미국의 대북 요구도 조금 낮추는 식을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김 위원장을 먼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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