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NSC 주재…대북특사도 검토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결렬된 하노이 2차 북미회담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4일) 오후 청와대에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강경화 외교, 조명균 통일, 정경두 국방 장관으로부터 각각 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안건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응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하노이 2차 북미회담 결렬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면밀한 분석 뒤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번 중재자 역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대변인은 "미국, 북한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앞으로 대통령의 행동 계획을 다시 한번 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비밀 특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상황 파악을 시도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4일) 장하성 전 정책실장을 주중대사로 교체하고, 주 후반에는 7개 이상 중폭 개각을 통해 내부 전열도 가다듬을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