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각은 정치인 출신 총선 출마 예정자들을 내보내고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로 바꿀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청와대는 장관 후보에 대해 '단수가 아닌 복수'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청와대가 북미정상회담으로 미뤘던 개각을 이번 주 후반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를 검토 중입니다.
모두 7개 안팎으로 중폭 개각입니다.
문체부는 우상호 의원, 중기부는 박영선 의원, 행안부는 진영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의원 입각 보도가 계속되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언급된 정치인 세 명이 후보로 올라온 건 맞지만, 확정된 단수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도 있어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장관은 진영 의원 외에도 정채근 전 차관과 김병섭 서울대 교수가 후보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토부 장관 후보는 2차관을 지냈던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각의 변수는 인사 검증입니다.
일각에서는 검증이 부족할 경우 일부 부처는 다음 달 이후로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