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양측이 '포괄적이고 획기적인 결과'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싱가포르 수뇌 상봉 이후 두 나라 관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대결과 반목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새롭게 도래한 평화 번영의 시대에 부응하려는 조미 최고수뇌분들의 드높은 열망과 진취적인 노력, 비상한 결단에 의해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 상봉과 회담이 시작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중앙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을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역사적인 제2차 조미 수뇌 상봉"이라고 평가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불신과 오해, 적대적인 눈초리들과 낡은 관행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다 깨버리고 극복하며 다시 마주 걸어 260일 만에 하노이까지 왔으며 이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고 하셨다"고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셨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중앙통신의 이번 회담 첫날 소식 보도는 어제 오후 9시(하노이 현지 시간) 회담 일정이 모두 종료된 지 8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