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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의제에 종전선언이 포함됐나'라는 질문에 "종전선언 형태가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으나, 북한과 미국 사이에 얼마든지 종전선언이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며 "주체만 놓고 봐도 4자 남북미중, 3자 남북미, 2자 미북 등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본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이미 수교를 했고, 미국과 중국도 40년 전에 수교했다"며 "남북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를 통해 사실상 종전선언과 불가침 선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남은 것은 미국과 북한이다. 미국과 북한이 종전선언을 하면 실효적 의미가 달성된다는 취지의 말씀을 지난 2월 초에도 드렸다.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북 양자만의 종전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종전선언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순조롭게 이끌어내고 비핵화 속도를 가속화 하는 것, 그런 역할로서의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도 우리 정부는 환영"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측이 제작한 2차 미북 정상회담 기념주화에 문재인 대통령과 태극기 등이 들어가 있는 것과 관련한 의미에 대해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지만, 중재자로서의 면모를 인정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어제 제가 현안점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정부의 준비 상황에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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