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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4일 오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이르면 같은날 오후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판문점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조치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의 이번 방한에 대해 3일 서울에 도착한다는 것만 알렸을 뿐 얼마나 머무를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상응조치를 조건으로 플루토늄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해체를 약속했다며, 상응
또 비건 대표는 북한 비핵화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런 트레이드오프(거래)를 제안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 철수는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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