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매경출판] |
이 책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한 정도전,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정치가인 율곡 이이와 서애 유성룡 등 왕권과 신권의 첨예한 대립 속에 조선을 이끈 참모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노 실장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보내는 편지도 책과 함께 전달했다. 薄明(박명·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얼마 동안 주위가 희미하게 밝은 상태)으로 시작하는 메시지에서 노 실장은 "찬 공기 가르는 출근이 익숙해졌다"면서 "하루를 이렇게 단단하게 살다 보면 우리가 지켰던 희망이 국민의 삶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참모는 '나'를 뒤로 하고 '더 큰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며 "책 한 권 드립니다. 조선의 역사 속에서 지혜를 길어 올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라고 설 인사를 했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전 직원에게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쓴 책인 '축적의 길'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책 속에 "나의 실패를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면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책갈피를 넣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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