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북한이 내일부터 금강산에 체류하고 있는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우선 한국관광공사와 금강산면회소 인원 등 남측 당국자들을 전원 추방할 방침입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황주윤 기자!【 질문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을 추방하겠다고 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동해지구 북남관리구역 군사 실무 책임자가 금강산관광지구에 체류하고 있는 불필요한 남측 인원들에 대해 내일부터 추방하겠다는 통지문을 남측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1차 추방 대상은 한국관광공사와 금강산면회소의 인원들을 비롯해 남측 당국 관계자 전원이라고 말했습니다.당국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단계적으로 추방할 방침입니다.현재 북한에 머무는 남측 인원은 당국자들을 포함해 262명입니다.북한은 이와 함께 남측인원들과 차들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더욱 엄격히 통제하고, 금강산관광지구와 군사통제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모든 위반행위들에 대해서도 강한 군사적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은 앞서 지난 3일 특별담화를 통해 불필요한 남측 인원 추방과 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북한 매체들은 이와 함께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해 남조선은 오히려 우리 군대의 정당한 자위적 조치를 계속 걸고 들면서 북남관계를 더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이에 대해 통일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 자진해서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김호년 대변인은 잠시 전 브리핑을 통해 "북측의 조치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계획에 의해서 지금까지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8월 중순까지 계속적으로 철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통일부 측은 북한의 이같은 철수 요구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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