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일과 이후 병사들의 부대 밖 외출을 허용하는 제도가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국방부는 병사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하고, 작전 및 훈련 준비 등을 위한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평일 일과 후 외출'을 전면 허용했다.
앞서 국방부는 작년 8월부터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병사 평일 일과 후 외출을 시범운영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시범운영 결과,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는 가운데 소통과 단결, 사기진작, 평일 가족 면회, 개인용무의 적시 해결 등 긍정적 측면이 많음을 확인했다"며 "일각에서 우려한 군 기강 해이 및 부대 임무 수행에서의 문제점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다. 군사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단결 활동, 일가친지 면회, 병원진료, 자기개발 및 개인용무 등의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외출 허용횟수는 개인적 용무인 경우에는 월 2회 이내로 제한된다.
[디지털뉴스국]
↑ 병사 평일 일과후 외출 2월부터 허용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국방부가 27일 병사 휴대전화 사용과 평일 일과 후 외출, 외박지역 제한 폐지 등 병영문화 혁신과 관련한 정책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사들의 평일 일과 이후 외출과 관련해서는 내년 2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