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 농가와 관련이 있는 충남 농가 15곳에 대해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구제역 역학조사 과정에서 안성 금광면 젖소 농장을 방문했던 축산차량이 천안·아산지역 축산 농장 15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날 오후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으며, 해당 농장에서는 구제역 잠복기(14일)가 끝날 때까지 차량, 가축, 분뇨 등을 옮기지 못한다.
도 관계자는 "가축방역관이 현지에서 임상 관찰한 결과 현재까지 감염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도는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구제역 긴급 접종
접종 대상은 1만5656가구 255만8500마리(소 42만9800마리, 돼지 212만8700마리)로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성과 인접한 천안지역 우제류 24만7000마리에 대해서는 이날 긴급 백신 접종을 끝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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