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오늘(30일) 2·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에서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한 뒤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출마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에서 황 전 총리의 등판으로 또다시 탄핵국면으로 돌아가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점과 함께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저지하는 강력한 대안 야당으로의 변모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여의도 정치권과 거리를 둔 채 유튜브 1인 방송 'TV 홍카콜라' 등을 통한 외곽 보수 진지 구축에만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 전당대회에 보수진영 유력 대권 주자인 황 전 총리가 뛰어들면서 '황교안 대세론'이 고개를 들자 7개월여 만에 현실정치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 전 대표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