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사업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결정으로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 수원시를 지역구로 둔 두 의원은 오늘(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이 예타 면제사업 제외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광교~호매실 구간은 과거 두 차례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경제위기 등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13년이 흐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정부에 "어떤 대안이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을 착공할 것인지 솔직하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수원시민과 경기도 등 지자체가 함께 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 TF'를 구성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착공하는 날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조창훈 기자 / cha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