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다시 문재인 대통령 곁으로 돌아온 걸까요?
문 대통령이 임 전 실장을 외교특보로 위촉했는데, 바로 옆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8일 물러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외교특별보좌관으로 13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이 지역을 방문하는 등 한국과 UAE 간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
청와대는 아랍에미르트에 특화된 역할이라고 밝혔지만,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 한반도 평화과정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8일 물러난 한병도 전 정무수석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보로 위촉됐습니다.
2009년부터 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배경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4명의 비서관급 전보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나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검증이 이미 이뤄진 비서관에 대한 전보 인사를 마친 2기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 체제는 의전비서관 등을 포함한 공석에 대해서도 곧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