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이 SNS를 통해 공개했던 재단과 법인 소유의 목포 건물은 처음에 모두 7곳이었죠.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손 의원과 관련된 곳이 최대 20곳에 달한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누구 말이 맞을까요
김도형 기자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손혜원 의원이 SNS를 통해 처음에 공개했던 지도입니다.
남편의 재단과 법인이 목포에 소유한 땅을 구입 시기별로 공개했는데, 모두 7곳입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사는 손 의원과 연관이 있는 땅과 건물이 최소 20곳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편 재단과 손 의원의 조카, 보좌관 가족 등의 명의로 된 건물은 17채, 땅은 3곳이라는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손 의원 측은 "토지와 필지, 건물 등을 따로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자신이 처음 공개했던 지도와 범위가 같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예를 들어, 건물은 1채지만 건물 밑에 땅은 지번은 여러개로 쪼개진 경우가 있어 보기에 따라 셈법 따르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세부 지번을 담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며 "필지로는 16필지, 건물로는 12채" 취득가는 모두 7억 9천만 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카나 보좌관의 가족이 소유한 부동산은 밝히지 않았는데 해당 부동산까지 포함하면 건물로만 18채 정도로 파악됩니다.
손 의원 측은 "이미 다 공개를 했는데, 마치 건물이 늘어난 것처럼 보도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