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감세정책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우선 서민층과 직결된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낮추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감면될 수 있는 부분을 점검해서 가급적 서민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검토하고 있다"
소득세 과표 구간을 상향 조정해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소득세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중산층 세 부담을 일차적으로 가볍게 해 중산층의 경제적 기반을 탄탄히 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법인세 인하도 이뤄집니다.대기업 법인세 인하는 시차를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일부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감세정책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 정세균 대표- "한나라당은 무차별적 세금감면으로 결국 상위 2%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저소득층에게는 그저 생색내기만 하려는 것에 불과하다"
감세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정작 이를 처리할 국회는 아직 원 구성도 하지 못한 상태여서 정책이 실행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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