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44%였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의 65%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60%)가 긍정평가(24%)보다 많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8%), '외교 잘함'(7%)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9%),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올해 최저임금 인상(시간당 8350원)이 경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24%로, 부정적 견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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