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복수의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18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손 의원이 국립민속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 A씨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전입시킬 것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박물관 관계자는 "A 씨의 전문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보존과학 분야의 특성상 1∼2년 단위로 진행되는 인사교류 대상에는 맞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손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질의에서 다시 거론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의혹은 지난해 국정감사 회의록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국회 국정감사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해 10월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내 나전칠기가 홀대받는다고 주장하면서 A씨를 이야기했다.
당시 손 의원은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이렇게 수리하다가 쫓겨난 사람이 지금 민속박물관에 가 있다"며 "이것을 이렇게 고쳐야 되는지 어떻게 고쳐야 되는지를 완전히 꿰뚫고 있는 그런 전문가가 이렇게 고쳤다가 얘가 수리를 못 한다고 해 인격적인 수모를 당하고 민속박물관에서 행정 업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며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물 수리에 최고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A씨는 나전칠기 장인의 딸로, 일본 도쿄예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국립민속박물관에 입사했다.
본래 목재 보존처리를 담당했으나, 2016년 그 자신이 관여한 유물 보존처리에 문제가 생겨 섭외교육과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