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 씨가 국회의원 공천 청탁 명목으로 30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당혹해하면서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청와대는 먼저 자체적으로 사건을 먼저 인지해 검찰에 넘겼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친인척 비리에 대한 일벌백계 의지를 밝혔습니다.또 "김윤옥 여사와 큰아버지의 딸인 사촌 언니는 교분이 없던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는 물론이고 취임 이전에도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청와대 관계자는 "사촌 언니는 집안에서도 문제 인물로찍혀 주의 대상이었다"면서 "김 여사는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최근 문제의 사촌 언니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