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8일)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를 임명하는 등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 대사, 정무수석 강기정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개편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원조 친문인 노 대사는 집권 3년차에 흐트러질 수 있는 청와대와 여권 분위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미옥 과학기술부 차관이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과학기술보좌관 자리도 채워질 전망입니다.
총선 출마 예정인 권혁기 춘추관장 후임에는 유송화 제2부속 비서관이 이동하고, 신지연 해외언론 비서관이 김정숙 여사를 보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 등 안보라인은 이번엔 유임되고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연관돼 순차적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새롭게 임명되는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은 오는 10일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