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8일)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는데요.
후임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위한 인사 검증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노영민 주중 대사가 낙점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함께 조윤제 주미 대사,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병도 정무수석 자리에는 강기정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바뀔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김의겸 대변인이 승진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참모들을 소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함께 관심이 쏠리는 개각은 2월 설 명절 전에 단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에 임명된 인사들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거론됩니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기 위해 여의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