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 달 27일 열기로 잠정 확정했습니다.
후보군만 10여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제1야당의 얼굴에 어떤 후보가 나올지 이동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차기 당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27일 개최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 "2월 27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리더십을 탄생시키고 비대위는 역할을 종료하게 됩니다."
원내에는 정우택·정진석·주호영·김진태 의원 등이 원외에선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0여 명의 이름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휘하는 만큼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도체제 방식을 놓고 후보가 직접 나서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 인터뷰 : 오세훈 / 전 서울시장
- "단일지도체제가 훨씬 실효성 있고 신속하게 갈등을 수습해 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체제가 되겠죠."
전국 시도당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0일 지도체제를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는 전국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사전 여론조사와 당일 현장 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