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는 불변한 입장"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논평할 기회를 사양하겠다"며 그 어느때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강원도 양양서 큰 산불…주민 긴급대피
어제 오후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사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주민 194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산림 10ha가 소실된 가운데 산림 당국은 오늘 아침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4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 '비밀누설' 검찰 고발…내일 기자회견
기획재정부가 "청와대의 부당한 시장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신재민 전 사무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오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신 전 사무관은 "정부의 재발 방지 사과를 듣는게 도리"라며 내일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 'MB 재판 2라운드' 오늘 항소심 첫 재판
횡령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재판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출석하지 않았던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재판에 나와 적극적으로 무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 4살 여아 사망…'학대혐의' 친모 체포
경기도 의정부에서 4살짜리 딸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해, 화장실에 가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 -9도·철원 -16도…내륙 '한파특보'
새해 첫 출근길,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9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 무척 춥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3일)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