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남산으로 해돋이 산행을 다녀왔고, 각계각층에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관계의 진전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러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는 한반도 문제가 순조롭게 풀리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사를 통해 "평화가 국민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아침 7시 남산 국립극장을 출발, 산행으로 팔각정에 도착해 첫해를 맞이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새해는 황금돼지 해라고 그러죠? 여러분 가정마다 직장에도 기업에도 우리나라에도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오후에는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홍천화재 당시 헬멧이 녹는 상황에서 아이를 구한 홍천 소방대 등 10명과 통화를 했습니다.
특히, 올해 100세를 맞은 임우철 애국지사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올해 3·1 운동 100주년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데, 생존해 계신 독립운동지사로서 감회가 어떠십니까?"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와 신년사를 통해 긍정적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분석한 청와대는 조만간 문 대통령의 화답이 담긴 친서를 작성해 김 위원장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