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해 첫 공개활동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 공개활동으로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 2019년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도 김 위원장이 양복과 넥타이 차림으로 다른 간부들과 함께 참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과거 김 위원장이 새해나 주요 기념일마다 당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1일 0시를 전후해 참배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듬해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정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지난해 1월 1일에는 김 위원장 없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최룡해 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 주요 간부들만 참배했다.
2017년에는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김 위원장과 동행했지만, 올해는 동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 등이 동행했으며, 무력기관 책임일꾼들도 참가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