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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용길 동북아 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비롯한 한일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0·30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한일 간 갈등이 불거진 이래 양국 정부 당국자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일본 신일철주금에 '판결에 따른 손해배상 의무 이행방법 등에 대해 12월 24일까지 답변을 달라'는 요청서를 보낸 바 있어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우리 해군이 지난 20일 동해상을 비행하던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비춘데 대해 일본 측이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
우리 국방부는 당시 조난한 북한 어선을 구하기 위해 레이더를 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본 측은 연일 "공격용 레이
외교 소식통은 "일본이 국장급 협의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한테 다른 의도가 없었음이 명백한 만큼 이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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