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멕시코 한국인 피랍 사건은 납치단체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돈을 노리고 저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한국인 5명은 모두 무사하며, 이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현지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취재 기자 연결합니다.임동수 기자【 질문1 】피랍자들의 안전이 걱정입니다.다행히 신변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데 확인됐나요 ?【 기자 】네, 피랍자 가족들이 납치범들과 수차례 전화통화를 해 5명 모두 안전합니다.가족들은 5명과 전화통화를 했으며 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이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된 사업가 박 모 씨 등 2명 외에, 피랍된 나머지 3명의 신원도 추가 확보했다고 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밝혔습니다.현재 가족들과 납치범들과의 통화는 납치범들의 휴대전화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돈을 노린 단순 납치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데 석방을 위한 협상은 진행 중입니까?【 기자 】피랍된 가족들과 납치범들의 협상 채널이 확보되면서 석방 협상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납치범들은 기존에 요구했던 몸값 3만 달러 외에 추가적인 요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번 피랍 사건이멕시코 현지에서 활개를 치는 전문 납치범들의 소행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현재 대사관 측은 납치범들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납치범들이 누구인지 등 협상 상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멕시코 한국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마련했으며 오늘 사건이 발생한 레이사노 현지에 영사를 파견해서 현지 경찰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대사관측도 5명에 3만 달러를 요구한 것은 큰 액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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