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미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경제 투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북 군산과 경북 포항에 이어 오늘은 경남 창원을 찾아 20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 공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활력을 잃은 중소 제조업의 혁신전략으로 스마트공장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022년까지 3만 개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6만 6천 개의 일자리와 18조 원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가 어려운 이유도 전통주력 제조업에서 활력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경남 지역경제도 살아납니다."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은 문 대통령의 공약 사항으로 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적극 주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함께 스마트 공장을 찾아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부분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남도민의 숙원 사업인 남북내륙 고속철도도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남부내륙 고속철도는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마산 창동예술촌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점을 찾아 책을 직접 구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의 경남 방문은 최근 지지율 하락의 요인 가운데 하나인 영남 민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훈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