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페이스북] |
김씨는 11일 오전 3시 20분께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석탄운송설비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정 대표는 사고 현장과 빈소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8년 동안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2명의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정부가 '발전소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태안화력발전소는 설비만 공기업인 서부발전이 소유하고, 실제 운영은 사모펀드가 소유한 하청업체가 담당하는 위험이 외주화된 죽음의 발전소로 전락해버렸다. 매일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간곡히 호소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대표는 "정치를 바꿔야 한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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