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광우병 우려를 해소하는데 주력하는 반면, 민주당 등 야권은 협상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오전부터 시작된 긴급현안질문에 계속되고 있죠?
답변1> 네, 네 오전 10시부터 국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한 긴급현안질문 이틀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인기, 권경석 의원 등 5명이, 민주당에서는 조배숙, 김종률 의원 등 3명이, 자유선진당은 류근찬 의원, 친박연대는 노철래 의원 등 총 10명이 질문자로 나섰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쇠고기 협상의 책임소재를 가리고 경찰의 촛불집회 폭력진압 시비, 검찰의 네티즌 수사 등 쇠고기 파동 전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배숙 의원과 김종률 의원 등은 쇠고기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재협상에 나서고, 총리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압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권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며, 광우병에 대한 과장된 여론을 바로잡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권경석 의원은 참여정부의 지난해 10월 쇠고기 협상 결과를 보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한 것으로 돼있다"며 이전 정권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쇠고기 협상 관련 대정부 질문을 마친 뒤, 다음주 월요일 독도문제에 대해, 화요일부터 이틀간은 민생문제에 대해 질의를 진행합니다.
질문2> 당정청이 오늘 오전 회의를 했는데,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죠?
답변2> 네, 오늘 오전 7시 30분 부터 여의도 한 호텔에서 당정청이 만났습니다.
오늘 안건은 지역균형발전 방안이었습니다.
당정은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회의에서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당정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지방분권을 제고하면서 지역 자율성, 책임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각 지자체 자율적인 협의에 의해서 주력산업 발굴한다는 기본 방향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방이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 기업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발전 정
책의 기본구상과 전략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세제지원과 규제개선 방안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역성장거점 육성과 광역인프라 구축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는 당정회의에서 지방균형발전 방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21일 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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