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법관 명단을 작성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상자를 5~6명으로 추렸으며, 이번 주 중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명단에는 일단 이민걸·이규진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박상언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민변이 탄핵소추를 제안한 6명의 판사 중 권순일 대법관과 김민수ㆍ정다주 판사의 포함 여부는 막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법원행정권 남용이나 사찰보다는 재판 독립 침해 부분에 집중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왜 탄핵해야 하는지, 능동적으로 가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며 "10명 내외, 한 자리수로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