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김종석 의원은 오늘(9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핵심으로 하는 보수 가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임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용 원내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서 출마한 김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의 좌파 포퓰리즘 정책으로는 경제는 물론 대한민국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당이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비전과 정책을 제대로 세일즈하지 못해서였다"며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고 국민과 우리의 비전을 소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 같은 초선 의원이 지역 안배, 선수, 계파를 초월해 정책위의장 후보로 지명됐다는 것 자체가 한국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고 홍익대 경영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맨큐의 경제학'을 번역한 경제 전문가입니다. 201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김학용 의원은 "내년은 경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김 의원만한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면서 "과거 17대 국회 때 박세일 초선 비례 의원이 정책위의장 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