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개헌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헌이 필요하다는데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제헌절을 맞이해 헌법의 가치와 헌법의 기본 질서를 지키는 면이 강조되기보다도 지금 개헌 얘기가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헌법 제정 이래 9차례 개헌했지만 이것은 모두 권력자가 집권을 위한 개헌이었고, 어느 정파가 권력을 잡기 위한 개헌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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