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3일에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 오전에만 4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보궐선거 투표일 120일 전인 오늘(4일) 오전 9시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 위원회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권민호 전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전 거제시장),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전 경남도의원), 강기윤 자유한국당 창원성산 당협위원회 위원장(전 국회의원)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전해졌습니다.
예비 후보자는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문자메시지 발송, 전화 선거운동 등이 가능합니다.
한편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약 1년 남겨놓고 치러집니다.
여당이 압승한 올해 6·13 지방선거 뒤 민심 변화와 다가올 총선의 여론 흐름을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
창원성산은 2천800여 개 입주기업, 고용인원 12만명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있는 곳으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진보정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으로 뽑을 정도로 진보성향 표심이 강한 곳으로 꼽힙니다.
노회찬 전 원내대표 역시 지역구를 창원성산으로 옮겨 3선에 성공하며 재기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