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박 8일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직 대법관 구속영장…양승태 소환 임박
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박병대, 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강제징용 관련 일본 전범기업의 법정 대리인 측과 직접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검찰 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 "조국 사퇴 안 해"…민주당, 조국 '엄호'
야당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온갖 비난을 안고 사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사퇴 주장은 사법개혁 흔들기"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 김혜경 피의자 소환…트위터·휴대전화 조사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검찰은 트위터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처분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 [단독] 이바돔, 보름 만에 인허가…특혜 의혹 조사
국고보조금 부당 수령 의혹을 받는 업계 1위인 이바돔 감자탕이 공장 이전 과정에서도 석연찮은 부분이 포착됐습니다.
지자체가 기업 유치를 위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MBN이 단독 보도합니다.
▶ 비 그친 뒤 황사·미세먼지…내일 기온 '뚝'
오늘은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오후에는 중국발 황사가 유입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겠습니다.
황사는 밤사이 해소되겠지만, 내일 아침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때 이른 한파가 시작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