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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석이 두 갈래로 갈리는 이유는 미국이 한미정상회담의 형식을 '풀 어사이드(pullaside)'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풀 어사이드' 회담은 대개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회담장을 빠져나와 회담장 옆에서 하는 약식회담을 의미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한미 정상이 '풀 어사이드' 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P 통신도 "샌더스 대변인이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 및 한국 지도자와 격식을 차리지 않고(informal)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국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북핵 문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줄어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내놨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같은 지적에 타당하지 않다며 즉각 반박했다.
청와대
'풀 어사이드' 회담은 정상회의가 열릴 때 흔히 활용되는 형식인 만큼 회담의 격이 낮아졌다는 분석은 비약이라는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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