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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게 되는 일정이 잡히게 되면 그때 재미 이산가족도 같이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계기 시 재미 이산가족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도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하에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미국 시민권을 가진 재미 동포 가족들이 공식적으로 참가한 적은 아직 없었다.
이와 관련해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 국무부의 고위관리가 이달 중순 워싱턴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만났고, 재미교포 이산가족이 북한에 있는 가족과 만날 현실적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최근 보도해 주목을 받았다.
조명균 장관은 지난달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재미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질의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함께 포함해서 해결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공식적으로 해놓은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백 대변인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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