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가 22일 "지금까지 우리는 언제 한번 남의 도움을 받아 경제건설을 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대북제재의 '무용성'을 거듭 주장했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력자강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이 땅 위에 반드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 강국을 일떠세우려는 것은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975년 시작된 대중동원 운동인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을 독려하는 내용의 사설을 1면에 싣고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짓부수며 번영의 활로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고 있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북한이 대미 협상에서 제재 해제와 이를 통한 대외 경협 활성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북한은 최근 과학·교육 발전과 '지식경제'를 강조하며 첨단 과학기술 수용에는 적극적인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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