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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양 후보자는 "1차로 횟집에서 열린 회식에 참석했고, 이후 노래방에서 16만원 상당의 비용을 제 법인카드로 제가 결제했다"면서도 "명확하지는 않지만, 카드 결제 시각과 그날 참석자들의 증언을 미뤄볼 때 제가 그곳에서 술을 마시거나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다고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참사 당일 그런 모임을 가진 것은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세월호 참사 유족께 사과드렸고, 국민들께도 다시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
현 KBS 사장인 양 후보자는 지난 3월 과방위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했다.
그는 앞서 해임된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를 오는 23일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이번 청문회 이후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3년간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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