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에 아동수당을 안 줬는데 이번에는 한국당이 어쩔 수 없이 동의했다"며 "원래 이렇게 갔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동수당 확대는 보편적 복지의 시발점"이라며 "아동 수당은 예전부터 실시했고 저출산을 막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아동수당을 지급(만 6세 미만 아동→초등학교 6학년까지, 월 10만 원→30만 원)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한 말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5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그러면서 "가족행복 5대 예산인 아동수당, 청년지원금,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기초연금을 중심으로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예산안을 잘 심사해서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