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화협이 오늘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공동행사를 열고, 민간 교류 방안을 논의합니다.
남북 민화협이 공동행사를 여는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남북 민화협 창립 20주년을 맞아 금강산에서 공동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홍걸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남북 민화협이 많은 숫자를 모아서 금강산에서 상봉하는 행사를 가질 것을 논의하고 왔습니다."
남북 민화협이 드디어 오늘 금강산에서 만납니다.
공동행사를 갖는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북을 종단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도 함께 논의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김한정 의원,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등 약 300명이 방북단에 포함됐습니다.
다만 정부가 한상균 전 위원장 등 4명의 방북을 불허하면서 민주노총은 이번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