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동연·장하성 교체 결정된 바 없어…대통령이 결정할 사항"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가 1일 보도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교체설을 확인해달라'는 질의에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인사에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대통령께서 결정할 내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말했다.
'교체 보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밝혀달라'는 거듭된 질문에 김 대변인은 "우리가 발표를 안 했는데 언론이 쓰는 데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라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난감함을 표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부총리 교체카드를 꺼내 이르면 이번 달, 늦어도 연내 발표를 목표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을 상대로 인사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 실장 교체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