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6개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는 G8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G8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인도, 브라질, 멕시코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FTA를 통한 경제협력 확대와 상호간 관계격상,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포대표 간담회를 갖고, 저녁에는 홋카이도 지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내일(9일) 오전에 있을 메인 이벤트, G8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내년중 적절한 시점에 2020년까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를 발표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투자확대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어 확대 정상 오찬회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의 최대 현안인 고유가 문제를 비롯해 식량안보, 개발 문제에 대해 16개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내일(9일)은 또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핵 폐기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등 동북아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극동시베리아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다자 외교무대에 첫선을 보이는 이 대통령은 1박2일간의 숨가쁜 일정을 마치고 내일(9일)밤 늦게 귀국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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