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으로 떠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황주윤 기자!
(네, 황주윤입니다.)
질문] 북핵 6자회담 공식 일정 발표가 있을텐데요, 10일 베이징에서 열린다구요?
답변] 네. 오늘 우리 시간으로 3시 경 중국 외교부에서 6자회담 공식 일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날짜는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고 있는 G8정상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10일로 확정됐습니다.
회담 기간은 힐 차관보가 13일 다른 일정으로 베이징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길어야 3~4일 정도에서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일단 우리 측 김숙 6자회담 수석대표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오늘 오후 1시 쯤 베이징으로 출발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이르면 오늘 베이징에 입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중으로 북-미 간, 또 한-미 간, 남-북 간 양자 수석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석대표회담 개막 이전에 다른 참가국들과 적어도 한 차례씩은 접촉을 갖겠다는 것이 외교부 측의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는 북한이 신고한 내용에 대한 검증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 3단계 핵폐기 일정과 6자 외무장관회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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