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240여 명이 조금 전 귀국하면서, 지금까지 400여 명이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29일) 새벽에도 150여 명이 추가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주환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 사이판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들이 하나둘씩 귀국장을 통과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귀국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가족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눈 뒤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낮 사이판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는 258명이 탑승했는데, 중국인을 제외하면 한국인 관광객은 9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괌으로 이송된 관광객들도 속속 민간 항공기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한 140여 명은 약 1시간 전인 오늘 저녁 6시 40분쯤 도착했고,
150여 명은 티웨이항공 여객기를 타고, 내일 새벽 0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일 새벽까지 사이판 관광객 1,800여 명 중 550여 명이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